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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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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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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자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진이 인공 소변에서 선택적으로 요오드를 검출할 수 있는 IGZO 기반의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소형화 및 뛰어난 휴대성으로 요오드의 현장진단 검사에서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준 교수(사진 왼쪽)와 약학대학 김주희 교수(사진 오른쪽) 공동연구팀은 높은 선택성과 민감도를 기반으로 요오드를 검출할 수 있는 IGZO 기반의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연구는 ‘요오드의 정량분석과 신속 검출을 위한 IGZO 기반 전해질 박막트랜지스터(Quantitative and Rapid Detection of Iodide ion via Electrolyte-Gated IGZO Thin-film Transistors)’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인 <센서스 앤 액츄에이터 비: 케미칼(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11월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학교 약학과 석박사과정 황철진 학생이 제1저자로,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곽태현 학생과 가천대학교 전자공학과 김창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요오드는 내분비계의 필수적인 생물학적 음이온이나, 전 세계 인구의 약 29%는 체내 요오드 농도와 관련된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임산부에게 요오드가 부족할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이어져 태아의 신경 인지능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자가면역 갑상선염과 같은 갑상선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내 요오드 농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전까지 소변에서 요오드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은 소변 내의 다른 이온 및 특정 물질들의 간섭과 요오드 자체의 농도가 낮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로 인해 플라스마 질량 분석법(ICP-MS), 해상도 질량 분석법(HR-MS) 등의 방법을 사용했으나, 이는 고가의 실험장비가 필요하며 준비부터 분석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뛰어난 내구성을 지녔으며 대량생산에도 용이한 IGZO에 주목했다. IGZO는 인듐(In)·갈륨(Ga)·산화아연(ZnO)으로 구성된 비정질 반도체 물질로, 용액공정을 통해 대면적 및 대량생산이 쉬우며 우수한 전자이동도와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뉴로모픽 및 유해 바이오 물질 검출 센서 개발 등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요오드 이온에 의해 IGZO 금속산화물 채널로 구성된 바이오센서의 전류가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반도체와 전해질 계면에서 요오드의 산화 및 환원 반응에 의한 전류 변화를 분석해 인공 소변에서 요오드의 농도를 성공적으로 정량화한 것. 이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안한 학동기 아동 소변의 요오드 농도를 기준으로 실시간 및 연속적으로 요오드를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자는 1마이크로미터(uM)의 요오드 농도까지 분석 가능한 민감도를 지니고 있다. 특히, 최대 0.1초 이하의 반응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기존 검사 장비에 비해 빠르고, 0.5V 이하의 저전압 구동이 가능해 소형화 및 휴대성이 증가했다. 또한 지속적인 산화 및 환원 반응을 거치면서도 요오드에 대한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어 향후 현장진단 검사에서도 응용가능하다. 박성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센서는 요오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체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핵심 센서 플랫폼 기술”이라며 “실시간 생체 모니터링 및 생체 물질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 연구가 지속된다면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 위험 물질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및 다양한 환경물질에 대한 검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전력공사 사외공모 기초연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식품의약품안전처 민간식의약촉진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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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2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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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성과확산 축제 ‘2021 AJOU Valley Festa ONtact’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AJOU Valley Festa 온라인 전시관’에서 진행됐으며 약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2021 AJOU Valley Festa’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창업지원단과 대학교육혁신원이 주관하는 산학협력 성과확산 축제로,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산학협력 사업의 우수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주요 성과와 산학교육 우수작 및 창업 성과 전시 ▲기업협업센터(ICC)·지역협업센터(RCC) 성과 전시 ▲가족회사를 위한 무료 법무·정책·특허·기업지원 상담 ▲4차 산업혁명과 기업 및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명상 및 인문학 강연 ▲마음에 드는 전시물에 좋아요 누르기 참여 이벤트 등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 기업과 지역사회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부터 이벤트까지 모든 세션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했다. 30일 오후에는 올 한해 산학교육, 기업협업,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기관·기업, 교직원 그리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로 산학협력 사업 및 성과창출에 기여한 부서 등에 대한 ‘2021 AJOU Valley AWARDS - 산학협력 Connecting Star’시상식이 열렸다.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및 산학연계 교육과정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학생들에 대한 부문별 시상인 ‘산학협력 우수학생 시상식’도 이어서 진행됐다.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됐으며,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접속해 시상식에 참가했다. 박형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주대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지적 역량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산학협력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특히 올해는 중앙일보 대학평가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전국 2위, 기술이전수익료 5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총장은 “그 동안의 훌륭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잘 가르치는 대학, 좋은 연구를 하는 대학,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대학교는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경계없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연결지성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AJOU Valley’ 조성을 목표로 교육, 산학연구, 지역사회 공헌 분야에서 LINC+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에도 국내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의 신규성과들을 창출해냈다. ‘AJOU Valley Festa ONtact’가 열렸던 온라인 전시관은 행사 종료 후에도 오픈되어 아주대의 산학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채널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 바로가기 ▶lincplusfesta.ajou.ac.kr#성과발표회 및 시상식 다시보기 ▶ https://youtu.be/6m2SuLxMcwA산학협력 우수 가족회사 시상산학협력 우수 협력기관 시상산학협력 우수 학생 시상식<수상자 명단> 1부. 산학협력 Connecting Star 성과발표회 - AJOU Valley Awards[산학협력 우수 협력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윤석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태환) ▲㈜드론스쿨인터내셔널(대표: 조현준) [산학협력 우수 가족회사]▲㈜젠센(대표: 이성호) ▲㈜유디엠텍(대표: 왕지남) ▲㈜큐라젠(대표: 김동훈)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 ▲㈜에스엔디파워닉스(대표: 최승희) ▲㈜팬옵틱스(대표: 김장선) ▲㈜에이엔케이(대표: 김재호)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 [산학협력 우수 교원]▲ICC부문=김상인(전자공학과) ▲ICC부문=송봉섭(기계공학과) ▲산학교육부문=김영호(창의산학교육원) ▲산학교육부문=이강현(창의산학교육원) ▲산학교육부문=박사연(창의산학교육원) [산학협력 우수 직원]▲김동현(AUT사업단운영팀) ▲강민철(산학협력단 산학지원팀) ▲최연수(교무처 교원팀) [언택트 산학협력 유공부서]▲ 총무처 구매관재팀/산학협력단 산학구매팀(비대면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 기여), ▲ 산학협력단 산학재무팀(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및 유료 가족회사제도 확산, 기업협업센터 구축 등 사업 성과 제고에 기여) 2부. 산학협력 우수학생 시상식[제2회 지속가능도시 수원 UCC 콘테스트]▲대상상=설계실요정(채수정, 강민정) ▲장려상=여러해살이(김예슬, 박경진, 김상범, 한창희) ▲장려상=소지(박소민) [2021 APC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대상=박주현, 한상혁 ▲최우수상=송선우, 이봉학 ▲우수상=전민규, 이창엽, 박혜림, 조우연, 정태규 ▲장려상=김영길, 주정호, 김규환 [2021 아주 훌륭한 딥러닝 챌린지]▲대상=김혜진 ▲최우수상=박종혁 ▲우수상=한철화, 손지아, 이동건, 김회민, 김태홍, 유주원 [제4회 산학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최우수상=채정우, 황현석 ▲우수상=심소은, 김용준, 정진아 ▲장려상=최재욱, 이준수, 김혜빈, 조정왕, 강진우 [제15회 현장실습 수기·영상 공모전]▲대상=이해랑 ▲최우수상=이혜진, 박정선, 맹희선, 신예지 ▲우수상=오수빈, 손민재, 서민채, 안소연, 구지은, 정재엽 ▲장려상=배수빈, 강병수, 이지엽, 장재혁, 김규애, 정재엽, 김세형, 심소은, 이현우, 신지우 [제14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대상=AI Teacher(이병한, 김지현, 송상규, 황상민) ▲최우수상=DA(송지연, 고예준, 우나영, 이승현, 최정민), 213(성현지, 차하은) ▲우수상=Sally(선우찬, 김창희, 안성민, 권민회), Together(정석화, 김소이, 김주윤, 이민하, 장재욱), 망정(문지현, 이소연, 정윤주), FAT(연정흔, 정연우, 김다산, 장재훈) ▲장려상=Opinio(신동훈, 윤민상, 김영우, 이상웅, 이예빈), Connect(김동현, 공민정, 김희승, 박민우, 소현영), 행복과 정의팀(이승희, 김수빈, 정아람), 코로나왕국의 라푼젤 공주팀(윤진원, 황지연, 김태준, 조정호), 행세만팀(하효령, 이지헌, 박준현) [제5회 LINC+ 인문사회계열 캡스톤디자인 성과전시회]▲최우수상=아주 고생(양수진, 김다정, 이수연, 이슬비) ▲우수상=문콘기 8조(김경은, BUI, THI HANH, 김수현) ▲장려상=GRAVITY(윤정민, 권현진, 박가을, 유정현), 빌런은 누구(이찬, 정예림, 유정수), 아주 타코(윤호상, 박용원, 신준섭) [제7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 교과]▲최우수상=Sigma.i(공민태,안예영) ▲우수상=Clustering Oil Fence(이호준), FORECO(김예원, 정세원, TRAN THI QUYNHNHUT, 배건희, 강민석, 손정호), 나비효과(서정원, 박은성, 최광희, 최우호) ▲장려상=다문화가정(이준엽, 정래성, 염원섭, 이승윤), 사기싫어욧!(한주현), 오마이조(김진희, 한수현, 윤여송, 홍성표, 문준혁), 김이황(이재석, 김근영, 김종찬, 이정아, 황신철), 상속(허진, 현수환,QUAN CHUYAN, 권예진) [제7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 비교과]▲대상=넛지(민정근, 류현진, 류창현, 송아영, 정일주) ▲최우수상=향유(서지윤, 엄유진, 윤소연, 황현지) ▲우수상=R.A.D(장현수, 장영일, 최명수), 하다(이승현, 방진혁, 강선호, 이범수) ▲장려상=디스리얼리티(최선, 김은서, 김예진, 정민지, 서의수, 양지민, 김예은), 김리현(김리현, 조성호), KTEEN(권지한, 김진원, 송영범), Couple:더(백세희, 배미란, 김유은, 박진영, 신은주), 포크포크(조예진, 강혜원, 장효택, 강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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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0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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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8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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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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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4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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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LINC+사업단이 지난 12월29일 원천정보관에서 ‘2021 웹콘텐츠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인 미디어의 급부상으로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콘텐츠 기획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시상식에는 강경란 LINC+교육혁신부단장 겸 창의산학교육원장, 홍경수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및 수상 학생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자유주제로 ▲웹콘텐츠 기획 ▲웹콘텐츠 트레일러를 제작해 출품했다. 우리 학교 교수 1인과 현직 PD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조교있조’팀이 수상했다. 조교있조 팀은 학생들의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 ‘아주대학교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 아주지로’를 기획·제작했다. SBS 방송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의 형식을 활용해 아주대의 역사와 근간, 직면과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교있조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강경란 LINC+교육혁신부단장 겸 창의산학교육원장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가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파란학기 등 우리 학교의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밤부네트워크 같은 학생창업기업으로 성장하는 팀이 나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홍경수 교수는 “함께 공모전을 심사한 PD들로부터 학생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발하고 참신한 기획안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수상팀 중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팀에게는 현직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INC+사업단은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공모전, 경진대회, 단계별 맞춤형 비교과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대상]▲조교있조(김경은, 이상현, SUN, MENG) [최우수상]▲REPLAY(조수완, 박현빈, 이수정) [우수상]▲아주대박(한예빈, 이강희, 채경원), ▲CraZY gArdENer(채수정) [장려상]▲Re:present(정필영, 김윤하, 임도현, 허은정), ▲외로운사람들(최연규, 남기호), ▲Dear myself(장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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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2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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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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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허준석 교수 연구팀이 하나의 센서로 눈에 보이는 가시광 이미지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이미지를 구분해서 획득할 수 있는 듀얼 광센서를 개발했다. 허준석 교수(전자공학과, 사진)는 숭실대학교 유건욱 교수, 미국 버지니아 공대 이규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게르마늄‧이황화몰리브덴 기반의 새로운 이종접합 구조 광센서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실시간으로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Visible and infrared dual-band imaging via Ge/MoS2 van der Waals heterostructure’으로,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 IF: 14.136> 12월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학교 석사과정 황어진 학생과 박영서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물체의 색깔 같은 가시광 이미지 뿐만 아니라 안개 같은 악천후나 야간에 유용한 적외선 이미지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얻는 것은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나 드론, 로봇 등 각종 비전 시스템의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다. 기존에도 시야가 어두워질 때를 대비한 가시광선‧적외선 동시검출 광센서가 연구되어 가시광부터 단파장 적외선까지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자들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자들은 가시광/단파장 적외선에 구분 없이 모두 반응함으로써 가시광 이미지와 적외선 이미지가 혼재, 별도의 필터로 각 이미지를 구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별도 필터없이 전압 조절만으로 가시광 이미지와 적외선 이미지를 구분해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에너지 밴드 구조의 광센서를 설계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는 2차원 이황화 몰리브덴을 게르마늄(p-타입)과 반데르발스 이종 접합, 기존 격자 상수로 제한되는 반도체 물질 조합에서는 얻을 수 없는 독특한 에너지 밴드 구조를 구현한 것. 그 결과 전압 크기에 따라 전자와 정공의 흐름을 조절하고 파장 대역에 따라 암정류 및 광전류 증폭률을 다르게 조정함으로써 동작 전압에 따라 가시광선만 검출하거나 적외선만을 검출하는 광센서를 개발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개발된 소자를 이용해 가시광과 단파장 적외선에 대해 구분된 이미지를 확보하는 듀얼 밴드 이미징 실험을 실시했다. 실리콘 기판의 앞 뒤가 다른 패턴 ‘지킬 앤드 하이드’ 패턴을 놓고 앞에서는 가시광선을, 뒤에서는 적외선을 검출하도록 함으로써 각각 다른 두 가지 패턴의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하나의 광센서로 가시광과 단파장 적외선을 구분해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은 기존 광센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을 가진 신개념 소자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론, 로봇 등 기계 비전 시스템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2차원 반데르발스 물질과 기존 반도체를 조합한 이종접합 구조를 기반으로 격자 길이에 제한된 이종접합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허준석 교수는 “실제 적용을 위해 대면적 어레이 형태로의 확장과 대면적 2차원 소재에 직접 게르마늄 등의 반도체를 성장해 이종접합 구조를 구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게르마늄/이황화몰리브덴 이종접합 광센서 모식도기존 반도체 이종 접합이 격자 길이에 제한되었던 점에서 벗어나 반데르발스 이종접합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광센서 구현이 가능했다.개발한 광센서를 이용한 가시광/적외선 듀얼 이미징앞뒤가 다른 ‘지킬앤드하이드’ 패턴을 이용해 가시광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앞에는 가시광선을 비추고 뒤에는 적외선을 비춘 상태에서 광센서의 동작모드를 제어해 두 가지 이미징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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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
- 작성자서정원
- 작성일2022-01-03
- 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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